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와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서리 최학규), 플러싱한인경로센터(회장 임형빈)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추석맞이 한국 및 태국 관광’에 한인 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관광의 당초 목표는 120명이었으나 무려 157명이 참가를 신청하면서 항공좌석이 모자라 두 차례로 나뉘어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1차 137명이 예정대로 5일 한국으로 먼저 출국하고 2차 20명은 6일이나 7일 항공좌석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 본진과 합류해야하는 상황이 된
것. 이로 인해 뒤 늦게 합류하는 20명은 어쩔 수없이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혁규 국회의원 등이 제공하는 만찬에 참석 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관광이 이처럼 한인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은 뉴욕한인사회를 대표하는 3개의 노인기관들이 뜻을 모았기 때문으로 이들 기관의 지속적인 연대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임형빈 회장은 “노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2번에 나눠 출발을 하게 됐다”며 “여러 단체가 함께하는 만큼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오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공동관광을 실시, 노인 단체 단합의 기틀을 마련한 이들 3개 단체는 오는 9월7일 서울에 도착 ▲이명박 서울시장 초청 만찬 및 서울시내 관광 ▲충효 국민운동본부 이경재 총재 초청만찬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초청 만찬 행사 등에 참여한다. 이어 8일 서울을
떠나 1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한다. 태국에서는 방콕의 수상시장, 새벽사원, 리무트왕 왕궁, 에메랄드 사원 등을 둘러보며 파타야로 이동 미니시암, 산호섬관광, 태국 민속촌 농록빌리지를 관광한다. 이어 12일 서울로 다시 돌아와 ▲KBS 초청 가요무대를 관람한 후 자유해산 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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