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등 한인 밀집 타운에서 살다가 이사하게 되면 우체국에 주소 변경을 신청할 때 모든 가족의 이름을 기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는 자신이 살던 전 집에 새로 이사 오는 입주자가 같은 성을 가진 한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팰팍 거주 김철수(가명)씨는 가족과 함께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돼 우체국에서 자신의 이름만을 쓰고 주소 변경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김씨가 살던 집에 새로 이사 오게 된 한인의 성도 김씨였다.
김씨가 주소 변경을 신청했을 때 자신의 이름을 썼기 때문에 수신자 이름이 ‘김철수’라고 적힌 우편물은 그가 이사한 새 주소로 발송되지만 그의 부인이나 자녀에게 오는 우편물에 대해서는 성이 새로 이사 온 가정과 같기 때문에 우편배달부가 그냥 전 집으로 배달할 가능성이 크
다.
팰팍 우체국의 스티븐 김 사무원은 “팰팍의 경우, 워낙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며 “주소를 변경할 때는 반드시 모든 가족의 이름을 다 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