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햇빛에 태우는 선탠도 일종의 중독현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의 리처드 와그너 박사는 ‘피부과학 기록’(Archaives of Dermatology) 최신호에서 해수욕하는 사람들의 선탠 습관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알콜 중독 표준검사에 대입시켜 본 결과 약 절반은 ‘중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와그너 박사는 해수욕 가는 사람 145명을 대상으로 알콜 의존성 표준검사의 설문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유형의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을 평가한 결과 26%가 ‘선탠 중독’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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