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센티아에 거주하는 5세 소년이 TV가 얹혀져 있던 장식장이 넘어지면서 200파운드 무게의 대형 TV에 깔려 숨진 참사가 발생했다.
플라센치아 경찰은 19일 숨진 소년은 에드윈 라모스이며 피해 어린이는 TV 수상기 위에 놓여져 있던 비디오 테입을 갖기 위해 장식장 위로 기어올라가다 장식장이 넘어지는 바람에 함께 떨어지는 TV에 몸이 깔렸다고 초동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18일 정오께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아직 계속되는 중이지만 단순사고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린 루미스 대변인은 장식장의 구조가 무거운 것을 올릴 수 없게 불안정한 데도 불구하고 200파운드가 넘는 대형 TV를 올려놓은 것이 이같은 참사를 자초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에드윈의 엄마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아들이 흰색 장식장 밑에 깔린 것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한 후 곧 출동, 소년을 병원에 옮겼으나 회생시키지는 못했다. 사고가 났을 당시 집에는 엄마와 6명의 다른 자녀들이 모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개월 전에도 인근 도시에서 16개월된 아기가 32인치 TV가 떨어지는 바람에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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