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51·사진) 대통령 홍보문화 특보가 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 이 비서실장 내정자는 한 정권 내에서 비서관으로 시작해 비서실장까지 된 최초의 사례다. 청와대는 ‘정무적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 1차 기준이었다며 이 실장내정자의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 비서실장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정무팀장 겸 정무기획비서관, 홍보수석 등을 거쳐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청와대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대선 기간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을 지낸데 이어 청와대 정책기획조정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정책 분야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정책 및 정무에 두루 밝다는 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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