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하루만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6달러선을 넘어선 유가의 기세에 눌려 주말장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고조시켰다. 고유가로 인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확대되고, 수입물가도 생각보다 더 급하게 오르는 등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 눈으로 확인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0.80%, 85.58포인트 하락한 1만600.31, 나스닥지수는 0.81%, 17.65포인트 떨어진 2,156.90, S&P500 지수는 0.60%, 7.42포인트 내린 1,230.3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이 세자릿 수에 달했으며, 나스닥도 장중 하락률이 1.4%로까지 확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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