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공주’(Ice Princess)
외톨이로 과학천재인 소녀 케이시의 꿈은 피겨스케이터. 그러나 딸을 하버드에 보내려는 엄마는 이에 결사반대다. 케이시가 우연히 학교 스케이팅 코치의 눈에 들어 그녀의 지도를 받으면서 케이시는 막강한 라이벌들이 기다리는 결선에 나간다. G. VHS도 출시. 30달러. Disney.
‘오르락 내리락’(Up and Down)
체코가 지난해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 출품한 재미있는 앙상블 코미디 드라마. 프라하를 무대로 한 풍자극으로 서로 사회적 계층이 다른 두 가정의 이야기, 불체자 인도인의 아기를 불법으로 입양한 젊은 부부(남편은 왕년의 축구 깡패이나 착하다)와 강의중 쓰러진 노 교수의 흩어졌던 가족의 재상봉을 두 플롯으로 다양한 인간들의 사회 경제적 이야기들이 아기자기 하게 전개된다. 인류 보편성을 띤 수작. R Sony. 30달러
‘바보’(The Jerk)
스티브 마틴이 주연한 괴팍하고 얄궂은 요절복통 코미디. 1979년작으로 여러 부록과 함께 출시 됐다. 칼 라이너 감독.
마틴의 첫 주연영화로 마틴이 불치의 멍청이로 나와 엉뚱한 발명으로 떼 부자가 되나 다시 알거지가 된다. 마틴의 코믹한 연기가 일품으로 배꼽 빠지게 우스운 시각 농담들이 재미있다. 마틴의 연인으로 버나뎃 피터스가 나온다. 독창적이고 배배 꼬인 플롯을 지닌 영화. R Universal.
‘여고 괴담 3: 여우계단’(Wishing Stairs)
‘여고괴담‘ 시리즈 제3편. 발레를 연수하는 두 여고생 친구가 유명 러시아 발레학교의 하나 남은 입학생 자리를 놓고 치명적인 경쟁을 한다.
학교 기숙사 뒤 계단을 크게 세면서 28번째까지 오르면 29번째 계단이 나타나고 그 때 소원이 이뤄진다는 도시 전설에 따라 둘 중 하나가 계단을 오르면서 소원을 말하나 끔찍한 결과를 맞는다, 여류 문재연 감독의 공포영화로 한글 자막. R. Tartan. 25달러
‘소름’(Sorum)
새 생활을 꿈꾸는 택시 운전사가 기분 나쁜 허름한 아파트 504호로 이사한다. 이 아파트의 전 거주자는 의문의 소사를 당했는데 5층에 사는 이웃들인 죽은 남자의 약혼녀와 소설가와 나이 먹은 이발사 및 싸우기만 하는 부부 등이 모두 이 사망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운전사는 이웃에 사는 학대받는 유부녀와 관계를 맺으면서 어둡고 운명적인 나락으로 빠져든다. R. Tartan.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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