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마약 근절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
▶ 이민자들 위한 사이트 www.TheAntiDrug.com 활용 당부
미 전국 청소년 마약 근절 미디어 캠페인 주최 마약 관련 세미나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빈 야드 블러버드에 위치한 헤리스 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마약에서 자유로운 하와이를 위한 연합’ 알렌 신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각 패널들은 자신들의 전문분야 및 연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갬 베노자 미 전국 청소년 마약 근절 미디어 캠페인 홍보국장은 마약을 하는 자녀의 부모가 쉽게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지적했다. ▲ 자기 자녀들은 절대로 마약을 하지 않으리라는 잘못된 믿음 ▲ 마리화나에 대한 지식 부족 ▲ 이민 자녀들의 미국식 교육에서 오는 가정교육의 어려움 등을 들었다.
이에 베노자는 한국어를 비롯하여 중국어, 스페인어, 캄보디안어 등 소수이민자들을 위한 웹사이트 www.TheAntiDrug.com을 소개하며 부모들에게 마리화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앤디 앤더슨 히나 마우카 회복 센터 회장은 “현재 회복센터 850명 인원 중 약 60%가 아시안, 하와이안들 ”이라며 “이들 대부분의 중독환자들은 마리화나를 코케인이나 헤로인보다 덜 해롭다고 여기는게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2003년 통계를 인용하여 “마리화나를 시작하는 나이가 보통 9-10세부터이며 12살 학생 중 8%, 13살 학생 중 15%가 마리화나 경험이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경험한 학생수가 더 증가한다”며 “만약 부모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면 즉각 주위의 마약 전문가나 전문기관에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렌 신 국장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20년 전의 마리화나와 지금의 마리화나를 전혀 다르게 인식한다”며 “오늘날 마리화나를 담배 정도로 여기고 있으며 나이가 더 어려지고 예전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 위험성은 예전과 같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최신 연구자료와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잔 왈터스 미 전국 마약 감독원 국장, 윌리암 해닝 하와이 의대 교수 등 7명의 마약 관련 전문인들이 패널로 참가 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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