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하와이 한인사회 화합을 다지고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범동포 행사로 성대하게 치루어진다.
한인회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25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민주평통, 청년상공회의소 등 약 20여 개의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30분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거행될 광복 60주년 8.15 행사를 커뮤니티의 세대간 화합과 다민족사회 한국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문화 축제로 치루기 위한 행사 준비를 위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최옥만 영사는 “올해 광복60주년 8.15행사는 예년과 달리 동포사회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3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크고 성대한 행사가 되도록 하자”며 “총영사관측에서도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3,000달러의 후원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성갑 한인회장은 “한인회에서 1,000달러의 후원금을 내겠다”며 “나머지 경비는 각 단체장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행사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광복 60주년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8월 5일 닐 블레시덜 연주홀에서 열리는 본보와 라디오 서울 개국 5주년을 기념 ‘솔리스트 앙상블’ 하와이 공연을 광복60주년 8.15 행사의 전야제로 삼아 하와이내 각국 영사단들과 주류사회 각계인사들을 초청해 한인 동포들과 더불어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방안도 토론했다.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주관하게 될 서성갑 한인회장은 “이번 8.15 행사가 광복 60주년이란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고 한인동포사회 입장에서는 새로운 한인회가 출범한 이후 갖는 첫 번째 큰 행사인 만큼 그 역사적 의의를 살려 동포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 행사를 차질없이 치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정부도 광복 6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재외국민대통합을 달성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로 기획하고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15일 오전 광화문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특히 북한의 정부 및 민간단체 인사 200여명이 남북분단이후 처음으로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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