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산삼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니가 암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대학 암연구센터 연구팀은 노니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암환자들의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서 과일의 의학적 가치를 연구하는 캐롤린 코태이는 “아직 결과를 발표하기엔 시기상조이지만 노니를 복용한 환자들이 고통을 덜 느끼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들에게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이셀 하와이대학 암연구센터 임상과학 국장은 지난 2001년부터 폴리네시아에서는 오랜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약효를 인증 받아 모든 종류의 건강 및 질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노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셀은 “먼저 노니가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으며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많은 효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페이스 이노시타 의학 연구 간호사는 연구의 첫 단계로 노니의 정확한 복용량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잘 익은 노니로부터 추출하여 만든 캡슐을 5그룹의 환자들에게 각각 다른 용량을 투여하여 비교한 결과, 모든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었다.
하루 4개에서 24개까지 환자들의 노니 캡슐 복용량을 서서히 늘렸으며 연구결과 많은 양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 없이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혈액샘플을 체취 하여 항암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이셀은 “노니를 이용하여 생산되는 제품들은 전세계적으로 수백 가지가 넘으며 약 20억 달러 상업적 가치가 있다”며 “지속적이며 다각적인 연구로 노니가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확증이 설 때 노니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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