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RU-486의 복용 및 상용 부작용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된 4명의 캘리포니아 여성들의 사인 집중분석에 연방정부가 개입했다.
연방 보건전담 수사관들은 25일 찬반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미페프렉스(Mifeprex)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RU-486을 사용한 후 패혈증으로 숨진 캘리포니아주 4명 여성의 케이스를 지난주 연방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 접수,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4명중 한 케이스는 올해 숨진 케이스이며 또 한 명은 지난해에, 또 나머지 두 명은 2003년에 각각 모닝애프터 사용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한편 모닝애프터의 시판이 허용된 2000년부터 국내에서는 그에 관련된 사망 케이스로는 이제까지 단 한 건이 보고되었으나 수사결과 직접 사인은 약품과 관련된 것은 아님이 판명된 바 있다.
수사관들은 이들 캘리포니아 여성들의 사망 원인이 모닝애프터 자체의 문제인지 또는 FDA의 사용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데 따른 감염 등 부작용으로 숨진 것인지 여부를 밝혀낼 예정이다.
FDA는 호르몬을 조정하여 임신을 피하게 하는 피임약과 성관계를 가진 직후 수십 시간 내에 복용함으로써 조기에 임신을 중단시켜 사후피임약으로 명명된 RU-480을 모두 입으로 복용하게 지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사나 클리닉 관계자들조차 사후피임약의 경우는 질에 삽입시키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권유하고 있다. 전국 가족계획연맹의 부책임자인 바네사 컬리스 박사도 RU-480의 질삽입 방법도 살균된 기구나 손으로 하면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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