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은 총기 첫 사용… LAPD “누구 총알인지 못 밝힐수도”
LAPD는 10일전 사우스 LA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행동의 아버지와 그 품에 안겨있던 19개월의 여아를 숨지게 한 총격사건에 가담됐던 11명의 LAPD 경찰의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LAPD측은 언론의 총격가담 경찰의 정보를 공개하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이들의 이름을 공개했지만 이들중 누구도 경찰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월권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누구의 총알이 아기를 숨지게 했는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검시국은 이날 숨진 수지 마리 페냐 아기는 한발의 총을 머리에 맞고 사망했다고 부검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윌리엄 브래튼 LAPD국장은 며칠전 페냐 아기를 죽게 한 총알이 어느 경찰에서 발포된 것인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4명의 경관이 마지막에 벌어진 3번째의 총격시 같은 권총을 사용했으며 그중 3명이 동시에 호세 라울 페냐의 난동장소인 딜러십 오피스로 진입하면서 총을 발사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지난 10일 사우스 LA의 한 중고차 딜러에서 발생한 약 3시간의 난동 총격사건에 동원되어 1발 이상의 총을 쏜 경관의 수는 11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1명중 6명은 첫 번째 발생한 교환총격전에서 총을 쐈으며 2명은 2번 이상의 총격에 가담했다. 또 5명의 경관은 이번 총격사건에 연루되기 전에는 한번도 총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아울러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11명 경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존 러스(33· 2년차)▲매튜 발렌시아(33·7년차) ▲새뮤얼 마루오(33·8년차)▲제프리 에니스(38·16년차)▲지나 홈스트롬(40·15년차)▲밴저민 산테로(33·9년차)▲데니스 오설리번(36·15년차)▲로버트 갈레고스 주니어(36·11년차)▲에두아르도 페레즈(33·11년차)▲윌리엄 케이시(46·17년차)▲대니얼 산체스(39·15년차)
이들중 산체스 경관은 호세가 발사한 총알에 어깨를 맞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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