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CC 한국 프로그램 참가
▶ 아나 레이디양 “한국방문 영원히 잊지 못할 것”
카후쿠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아나 레이디양(사진)은 최근 태평양 아시아 이사회(PACC)에서 마련한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의 문화교류와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학술 및 컨퍼런스 연구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PACC는 올해 초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내 9-12학년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 23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 23명 선발학생들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 경주, 부산, 해인사, 민속촌, 비무장지대 등 사적지와 산업단지를 관광하며 한국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고 돌아왔다.
이들 23명 중 한 명인 아나양은 “주위의 한인 친구들 영향으로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며 “무료로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기회가 많지 않아 지원했는데 운 좋게 선발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지 한곳 한곳이 아나양에게는 새롭고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 해인사에서의 하룻밤이 하와이에서 자란 자신에게는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새벽 3시에 일어나 불공을 드리며 명상할 때 강한 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에서 외국인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같은 또래의 여학생들과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을 얘기하는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적지뿐만 아니라 남대문, 영화촬영지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여 한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좋았다며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되어 더욱 한국과 한인들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큰 수확이 있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졌다”며 “내년에는 PACC에서 일본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 프로그램을 다른 주위 친구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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