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고용시장 중심으로 부상, 일자리 최다
볼티모어시의 인구는 물론 기업들까지 교외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볼티모어 카운티가 지역 고용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
메릴랜드주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의 카운티별 일자리는 볼티모어 카운티가 37만1,900개로 가장 많았고, 볼티모어시가 35만8,100개로 두 번째였다. 앤아룬델 카운티는 21만7,900개, 하워드 카운티는 14만400개이고, 하포드와 캐롤 카운티는 각각 7만9,000개 및 5만4,100개였다.
볼티모어시는 15년 전보다 9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었다.
볼티모어시는 다운타운 재개발 붐으로 인해 고용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파악돼 왔지만 이번 자료는 수십년에 걸친 시의 인구 유출은 기업 유출로 이어졌다는 것을 입증했다. 시의 인구 유출로 가장 혜택을 본 곳은 볼티모어 카운티로 이곳은 1990년대 시의 인구를 초과했으며, 직원들의 교외 이주에 따라 기업들도 옮겨왔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지난해 경제 성장과 함께 헬스 케어, 비즈니스와 전문직 서비스, 첨단기술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메릴랜드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몽고메리 카운티로 45만6,000개이다.
주기획국은 올해 볼티모어 카운티는 46만4,400개, 볼티모어시는 43만2,700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5년 뒤인 2020년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져 볼티모어 카운티의 경우 일자리가 50만개를 넘어서고, 볼티모어시도 45만5,51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전체 일자리수 또한 올해 158만9,400개에서 2020년에는 175만9,4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4년 추산 중간 가구 소득은 지역 평균이 5만9,600달러였다. 지역별로는 하워드 카운티가 8만4,2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앤아룬델 카운티가 7만3,150달러, 캐롤 카운티가 7만2,75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하포드 카운티는 6만8,000달러, 볼티모어 카운티는 5만7,650달러이고, 볼티모어시는 3만4,400달러로 가장 낮아 일자리수와는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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