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억달러에
2위 의료보험 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경쟁사인 퍼시피케어 헬스 시스템을 81억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유나이티드가 퍼시피케어 헬스 시스템 한주당 유나이티드헬스 1.10주를 교환하는 동시에 퍼시피케어 주당 현금 21.50달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를 합산할 경우 주식 1억1,160만주와 함께 현금 22억달러가 소요된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인수 종료 시점에서 퍼시피케어의 채무 11억달러도 함께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유나이티드헬스는 규모면에서 1위 업체 웰포인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웰포인트는 의료보험 가입자로 2,850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유나이티드는 2,520만명을 확보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퍼시피케어는 미국 내 최대 민간 의료보험 업체 중 하나로, 시가 총액(64억달러)에서 유나이티드헬스의 10%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인수 합의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의료보험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보험 수가는 올라가는 대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줄어들 가능성 탓이다.
안몰 마할 캘리포니아 의료 협회 회장 당선자는 “이번 합의는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의료보험 업체의 바람이 담긴 것으로 환자의 필요는 그 다음 문제”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