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이용하면 딜러와 흥정 없이도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
할인매장 차 구매 프로그램등 활용하면 저렴하게 구입
새 차를 좋은 가격에 사고 싶기는 한데 자동차 딜러의 세일즈맨과 몇 시간 동안 ‘피를 말리는’ 흥정을 벌이기는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CNN머니가 추천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중 본인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느냐, 무조건 흥정시간을 단축하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느냐 등을 고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아래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 에드먼즈 닷컴(Edmunds.com)이나 켈리 블루 북(kbb.com) 등의 웹사이트를 찾아 기본적인 가격을 체크한 뒤에 샤핑에 나서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할인매장의 차 구매 프로그램
많은 한인들이 코스코(Costco)나 샘스 클럽(Sam’s Club)의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은 남가주 자동차클럽 등과 유사한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auto buying program)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보통 회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델과 옵션을 선택한 뒤 메이커별로 지정된 거주지역의 딜러를 찾아가면 흥정이 필요없는 회원 가격을 제시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스코 멤버 서비스의 팻 캘런스 부사장은 “다른 곳에서 코스코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는 것보다 싼 가격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할인 매장의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의 목적은 최저 가격이 아니라 적당히 낮은 가격에 피곤한 협상 없이 차를 구입하는 것이란 뜻이다.
할인 매장들은 회원들이 딜러로부터 부당한 취급을 받았을 때나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싶을 때 접촉할 수 있는 직원을 따로 두고 있다.
■전화를 걸어주는 회사 이용
딜러가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회사들도 있다. 예를 들어 카바긴스 닷컴(carbargains.com)은 해당 지역의 여러 딜러에 전화를 걸어 가격을 알아본 뒤 고객에게 전화를 해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한다.
수수료는 190달러이며, 최소한 5개 딜러로부터 가격을 받아 준다. 카바긴스의 경우 딜러와 이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특정 딜러가 아닌 여러 딜러에 전화를 걸어 가격을 받는다. 일부 사이트들은 이메일로 가격을 무료 제시해 주기도 하지만 특정 딜러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을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딜러 상대
오토바이텔(Autobytel) 등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딜러로부터 새 차 가격을 제시받을 수 있다. 또 웹사이트나 이메일을 통해 딜러를 찾지 않고도 낮은 가격을 끌어내기 위한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오토바이텔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나의 가격만을 알려준다. 반면 야후 오토스(yahoo.com), 에드먼즈 닷컴, 켈리 블루북, AOL 오토스(aol.com) 등 다른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해당 지역의 여러 딜러로부터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많은 경우 딜러들은 가격을 알기 원하는 네트즌의 숫자에 따라 이들 웹사이트에 수수료를 지불한다. 소비자들은 제시받은 가격에서 출발해 이메일이나 전화로 딜러와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
■온라인서 직접 구입
온라인서 모든 구매를 끝내는 방법도 있다. 카스다이렉트 닷컴(CarsDirect.com)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사이트는 다양한 새 차 리서치 도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종 가격을 바로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가격 전문가를 두고 딜러와 사전 협상을 벌여 좋은 가격을 확보해 두는 방법을 통해서다.
카스다이렉트는 다른 딜러로부터 똑같은 모델의 차를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서류를 받아올 경우에는 소비자의 구입가격과의 차액을 환발해 주는 ‘최저 가격 워런티’도 제공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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