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과 2일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장마전선이 30일 밤부터 다시 활성화해 2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밝혔다. 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중부지방과 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지역에 따라 많게는 1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북과 강원 영동에는 40~80㎜, 전남과 경남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호우 예비특보를 통해 “1일 아침을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남북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원과 전북의 호우특보는 1일 오전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온 뒤 다음주 초까지도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