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정보체계 대폭 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9일 연방수사국(FBI)에 국가안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정보체제를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3월 조사위원회에서 정보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시한 74가지 추천조항 가운데 70개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미국 정보가 잘못됐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부시 대통령의 요청아래 9명의 양당 인사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13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지난 3월 60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정보 커뮤니티가 이라크 WMD에 대해 “완전히 틀렸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74개항의 개선책을 권장했었다.
백악관은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이 연방법무부에 대테러 및 첩보 부서들을 통합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담당할 법무차관보 직책 신설을 연방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정보체재 개편의 일환으로 대량살상무기(WMD)에 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총괄하는 국립확산저지센터(NCPC)를 신설하고 연방의회의 첩보기관 감독을 개편할 것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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