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서 911 구호요청·적절 대처 어린이 5명 표창
긴급 도움이 필요할 때 911을 호출하여 부모나 이웃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서 구한 5명의 어린이들이 27일 롱비치에서 표창을 받았다.
비영리단체인 “어린이들을 위한 911”이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911 포 키즈 히어로우스 프로그램(The 911 for Kids Heroes Program)상’시상식에서는 남가주에서 3명 어린이와 텍사스와 네바다에서 2명등 5명이 911 어린이 영웅상을 수상했다.
이들 어린이들은 각각 가장 적절한 시점에 911을 불러서 커뮤니티 비상 네트웍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홍보, 교육해 온 이 단체에 의해 선발된 것이다.
수상자들의 선발 동기를 간단히 보면 ▲지니 브라운(12· 롱비치 거주)은 아버지가 심장마비를 일으키자 911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고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롱비치 경찰 알폰소 에스케다가 패러매딕스가 당도하는 동안 심폐소생을 시도함으로써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데븐 채트맨(9·LA거주)은 엄마가 발작을 일으키자 911을 불렀고 엄마는 신속하게 출동한 LA카운티 패러매딕스의 조치에 의해 살아날 수 있었다.
▲안드레아 스퀴레스(10·라하브라 거주)는 이웃집의 사람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911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해서 그들을 살리는데 일조했다.
▲테일러 덕워스(6·텍사스주 노스 리치랜드 힐스 거주)는 임신한 엄마가 갑자기 쓰러지자 911을 불렀으며 신고를 받은 응급요원들이 엄마를 병원으로 이송,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낳게 했다.
▲힐러리 윌리엄스(12·네바다주 핸더슨 거주)는 8세된 여동생이 쓰러진 후 즉각 911을 불러 디스팻처의 지시대로 할머니와 함께 응급조치를 하면서 패러매딕스가 올 때를 기다려 위기를 넘겼다.
한편 911 For Kids 는 어린이들도 사람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가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위급한 시기에 911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하도록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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