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어찌 우리 그날을 잊으랴 ...
▶ 25일 펀치볼 국립묘역 400여 추모객 붐벼
6.25전쟁 발발 55주년 전몰장병 추도행사가 지난 25일 오전 10시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최흥식 총영사와 윌리엄 팔론 미태평양 사령부 사령관등 각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특히 이 날은 휴일을 맞아 오아후내 각 한글학교 재학생들도 추모식에 참석해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서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에 동참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인회를 중심한 한인 각 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서성갑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한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노고를 절대로 잊을 수 없다”며 말했다.
린다 링글 주지사를 대신하여 하와이 주 방위군 로버트 리 장군은 “최근 한국 휴전선 지역과 주한미군을 방문하여 한국의 분단된 현실을 잘 체험하고 왔다”며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인하여 민주주의 속에서 발전된 오늘의 한국이 있을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흥식 호놀룰루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하와이 한인사회가 하나로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최근에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해 다시 한번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광수 한국전참전동지회 회장은 “한국전으로 인한 미군의 희생과 노고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6.25전쟁 발발 55주년 행사는 한인회가 주최하고 주호놀룰루총영사관, 한국전참전용사회, 민주평화통일 하와이협의회, 이북도민회, 하와이 한미재단, 청년상공회의소, 한글학교협의회, K.A. 우먼스클럽, 라나킬라 한국문화클럽, 한국국악협회, 한인산악회, 월남참전용사회, 육군동지회, 공군전우회, 해병대전우회, 아메리칸 리진 59지대가 후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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