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장만을 준비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주당국은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서민들에게 26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로 모기지 옵션을 이용할 수 있는 ‘훌라 매’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주 주택지역사회개발사(HCDC)는 훌라 매 30년 모게지 4,590만달러를 확보, 4.45%의 금리에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주당국은 150명 이상의 주택 구입자들이 훌라 마에 모기지를 이용,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3년 동안 주택을 소유했던 주민은 자격 조건이 없으며 연 소득과 구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에 상한선이 적용된다.
훌라 매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3인 이상의 가족의 경우 연 소득이 오아후 9만4,920달러, 마우이 9만5,060달러, 카우아이 9만440달러, 빅 아일랜드 7만9,800달러 이하여야 한다. 또 2인 이하의 가족의 경우 연 소득이 오아후 8만1,360달러, 마우이 8만1,480달러, 카우아이 7만7,520달러, 빅 아일랜드 6만8,400달러 이하여야 한다.
훌라 매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상한가는 오아후 55만5,802달러, 마우이 50만565달러, 카우아이 54만달러, 빅 아일랜드 36만달러 등이다.
훌라 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hcdch.hawaii.gov 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오아후의 단독주택 중간가는 전년 동기 대비 35%가 상승한 61만달러를 기록,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마우이의 단독주택 중간가는 78만달러를 기록했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