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주부>
오늘은 상박근육?(그런거 키운적 없어서)이 조금 아파왔다. 생각해보니 어제 티비에서 할머니 에어로빅이 나와서 와, 쉽다, 나한테 딱 맞네~하면서 쫓아하다가 그 다음 프로인 성인 에어로빅을 용감하게 따라한 결과인것 같았다. 막내가 아직 어려서 변을 보면 휴지로 닦은 후에도 꼭 들쳐안고 물로 씻어 주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올까봐 스트레칭 운동을 종종 한다. 아이들 학교가 시작되고 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은 하교 길에 자전거로 (뒤에 아기를 태우고), 큰애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중간에 공원놀이터에서 아기 놀리고 오는 시간까지 하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땀에 흠뻑 젖었어도 기분 좋은건 운동후에 오히려 활기를 느끼기 때문이다. 아줌마들이여~ 운동을 하자! 아기를 낳아본 아줌마들은 더 절실히 운동이 필요하다.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은 수영이다. 즐기는건 자유형. 친정이 물개집안이라는건 아는 사람은 안다. 부모님도 수영을 즐기시고 특히 오라버니의 수영은 태가 나다뿐인가 멋있기 까지 하다.^^ 특히 수영의 꽃인 접영을 하며 물살을 가르는 모습은 정말 물개나 돌핀의 모습같다. 내게도 만약 물렁살이 없어지고 근육이 생긴다면. 수영대회에 참여해 볼까 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꿈만 야무지지 일명 스타트라고 하는 것이 제일 관건이다. 이상하게 물에 다이빙 하는게 무섭다...(꿈이 깨지는 소리로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물이 날 부르고 있어하며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산다. 큰 아들은 제법 폼이 잡혔다. 둘째도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막내는 아직 어린데도 두살반부터 물에서 데리고 놀았더니 1년이 지난 지금은 물에 담가놓으면 발발거리며 물에 동동 떠다닌다. 수중 에어로빅중에는 물에서 걸어다니는 것도 있다. 수영을 즐기지 않는 아줌마라도 여름에는 물에서 놀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걸어다니기만 하여도 관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여성들이 중년을 지나면서 몸이 아파오는 것이 안타깝다. 가족을 돌보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이는 남편에게 휴가를 받아서 일년에 한 번쯤은 일주간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다고 했다.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하루하루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잠깐의 시간을 들이는 것은 크게 돈이 들어가는 일도 아니고 단지 행동으로 옮기는 결심이 필요할뿐이다. 여성들이여, 올 여름에 무너져 내리는 건강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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