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다운타운등 호놀룰루 도심지역 어디든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자랑하는 호놀룰루 카카아코지역이 향후 호놀룰루내 최적의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개발붐과 더불어 호화 콘도미니엄 건설이 속속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고 인근지역에 각종 문화 위락시설들이 들어서며 이 지역은 이제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고 있다.
시 기획국 관계자들은 카카아코지역이 앞으로 25년안에 2만5,000여명의 인구가 유입해 와 오아후 주거지역 가운데 코올리나와 에바비치 지역 다음으로 급속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하와이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하와이를 빠져 나갔던 미 본토 투자가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고 호놀룰루 도심에서 외곽지역으로 빠져 나갔던 하와이 토박이들도 날이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체증으로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고 있는 추세속에 카카아코지역은 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여유자금이 있는 주민들은 이제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것 보다 더 편안하고 편리한 것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그런 주민들의 요구를 카카아코지역 개발 프로젝트들은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운타운 도심지역에서 비즈니스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고소득 직종의 종사자들은 최근 호놀룰루의 교통사정상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카카아코 지역을 최적의 주거지역으로 꼽고 이주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도심속 최적의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는 카카아코 개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이 곳 역시 ‘소음이 심하다’는 것과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슈퍼마켓이 없고 공립초등교가 없다는등 몇 가지 취약점이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