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틸로프밸리-118번까지 2년간
14번 교차점 병목현상 해소 효과
통근자 마일당 1분이상 단축
만성적 정체현상에 시달리는 I-5 골든 프리웨이의 밸리지역 일부 구간이 17일부터 카풀레인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
앤틸로프 밸리에서 로널드 레이건 프리웨이에 이르는 6.2마일 구간을 대상으로 남행선과 북행선에 각각 1차선씩 카풀레인을 설치하는 이번 공사는 2년의 공정기간을 필요로 하며 총 4,160만달러의 경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카풀레인이 완공될 경우 I-5와 14번 프리웨이 교차로의 병목현상이 크게 완화돼 샌타클라리타와 앤틸로프 밸리 외곽 통근자들의 운전시간이 마일당 1분 이상씩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은 2년간 계속될 공사는 주로 야간작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지만 오전 8시 이후까지 차량통행을 차단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은 사태에 대비, 평소 해당 공사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우회로를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 관계자들도 “앞으로 공사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과속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것이며 적발된 운전자들에게는 타구간에서 적발됐을 때에 비해 2배가 많은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앤틸로프 밸리 14번 프리웨이에는 팜데일에서부터 카풀레인이 설치돼 있으나 샌퍼낸도 밸리 북쪽 I-5번과 만나는 교차점에서 끝나기 때문에 이곳을 중심으로 심한 병목현상을 일으켜 왔다.
한편 Caltrans측은 카풀레인 신설공사를 궁극적으로 버뱅크지 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세수증대에 따라 차기 예산안에서 삭감할 예정이었던 13억달러의 도로개선 경비를 지출하겠다며 입장 변화를 보인 점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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