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한인회장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사회는 오랜만에 치르게 되는 한인회장 선거에 대해 어느 때 보다 기대를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와이 동포들은 “이번 기회가 한인회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바른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한인회장의 위상과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한인회장 후보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바람을 들어보았다.
▲션 천(도매업)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청렴한 인물이 한인회장이 되어야 한다. 권위주의적이지 않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한인회를 이끌 수 있는 겸손한 인물이면 좋겠다.
▲유영미(식당)
한인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자기 이익보다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지위나 직함에 연연하기 보다는 소리 없이 열심히 봉사하는 인물이 지도자가 된다면 모든 동포들이 따를 것이다.
▲배문석(무궁화노인회)
한인회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 가정이 1년에 1달러씩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 한인회를 도와줄 것이다.
▲최세진(민주평통위원)
한인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한인회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 추진력이 강한 인물이 나와 힘 있는 한인회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
▲한 영(학원)
로컬사회에 한인사회의 영향력을 대변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로, 한인록 단일화를 이슈로 삼을 수 있는 인물이 회장에 당선되었으면 한다. 한인록 단일화는 효율성, 경제성, 명분에서 볼 때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업주들에게 공익단체를 위해 광고로서 후원한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달라.
한편 한인동포들은 “한인회장 후보로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투표율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회장 선거에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덕망 있는 인사들이 많이 출마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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