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등 귀환병들 교통사고 급증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온 후 교통사고로 숨지는 귀환병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육군 통계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군인들이 대규모로 귀환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에서 2004년 9월 사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병사들이 132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28% 증가했다. 사망자들 가운데 3분의2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던 참전용사들이었다.
군 관계자들은 전쟁에서 안전하게 돌아온 병사들이 위험에 무감각해져 과음, 고속운전 등 무모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전쟁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귀환병들이 자유를 만끽하다가 자제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계속되고 있어 지난 7개월 사이 80명의 군인들이 교통사고로 사망,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어났는데 이중 무려 5분의4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돌아온 귀환병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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