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당국 포착… 사거리 160km
북한이 1일 오전 함경남도 함흥시 근방에서 지대함 유도탄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은 1일 오전 8시께 함흥시 북쪽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한미 군당국이 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60㎞인 지대함 유도탄으로 추정된다며 4월에 끝나는 동계훈련에 맞춰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4월29일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시험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동해 공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주의할 것을 통보했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 앤드루 카드 비서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놀랄 일은 아니다며 북한은 전에도 미사일 시험을 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실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한미연합사 관계자도 여러 계통을 통해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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