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변호사 연방 판사 지명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릭 샌토럼 연방 상원의원 박영근 변호사 선정 “1.5세에 비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 한인 1.5세 변호사 박영근(44)씨가 펜 주에 설치되어 있는 연방 법원의 판사 지명 위원회(Federal Judicial Nominating Commission) 위원으로 선정돼 판사 지망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가질 예정이어서 필라 한인 사회의 긍지가 되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U.S. 디스트릭 법원 연방 판사 지명 위원회(Federal Judicial Nominating Commission 랙 U.S. Districk Court for 속 E.D. Pa.)의 지역 의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클라인 변호사는 지난 20일 “릭 샌토럼 연방 상원의원이 박영근 변호사를 연방 판사 지명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또 클라인 의장은 박영근 변호사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5월 11일 필라 시에 있는 윌리엄 그린 연방 빌딩에서 열리는 지명 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클라인 의장은 서한에서 “이번 1차 회의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펜 주 지역 담당 연방 판사 지망자를 면접하는 중요한 자리이니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자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방 판사 지명 위원회(위원장 프레드 안톤)은 지난 달 공석중인 펜 주 연방 법원 담당 지역 중 버크스 카운티 지역의 연방 판사를 공개 채용한다는 광고를 내보냈으며 지망자들은 오는 5월 2일까지 토마스 클라인 지역 의장의 변호사 사무실에 지망 원서를 접수시킬 것을 요망했다.
이에 대해 박영근 변호사는 “최근 릭 샌토럼 연방 상원의원이 판사 지명 위원회에서 일해 달라고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적이 있는데 확정됐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필라 한인 사회의 1.5세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고교 1학년 때 이민 와 MIT 슬로안 경영 대학원 석사, 펜실베니아 대학 법과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위사히컨 학군 교육위원, 필라 시 공화당 커미티 위원, 필라 한인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의장인 토마스 클라인 변호사는 필라에서 25년간 변호사 업무를 해 오면서 최고의 법정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하철 회사인 SEPTA 상대 5,100만 달러 소송 승소(1999년 5살 어린이가 SEPTA 엘리베이터에 발이 끼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데 대한 소송)를 이끌어 변호사 전문 잡지인 ‘National Law Journal’에서 ‘미국 10대 소송 전문 변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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