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15세 소녀가 칼에 찔리고 구타를 당한 후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강에 내던져져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크리스틴 메리 햄을 살해한 혐의로 데렐 새비지(20), 데마커스 햄스(19), 펠리시아 도슨(19), 존 개럿(17) 등 4명을 26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햄을 필라델피아 공영주택단지 인근 공원으로 유인해 잔인하게 살해했다. 검찰은 강에 던져질 때까지 살아있었던 햄은 슈이킬 강에서 기어나올 수 있었으나 심한 출혈로 숨졌다며 그녀는 적어도 1시간 이상 매우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용의자들과 햄이 안면이 있는 사이로 이번 사건은 이전에 있었던 언쟁과 관련된 “계획적인 모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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