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이문형)가 주최한 제 2회 이순신 문학상 심사 결과 태진웅(사진 .유니언 밀 초등 2, 클립턴 거주)군이 미주지역 청소년부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태군은 충무 문학상에 올해 처음 도입돼 실시된 청소년 독후감대회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읽고’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고 있는 미주 청소년 독후감 대회에는 샌 호세에서 응모된 두 편의 작품을 포함, 총 39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워싱턴 문인회 이택제,이경주, 이영묵, 오요한, 김정임, 유양희, 윤미희, 윤학재, 정애경, 조형주, 차영대 씨 등 11인이 담당했다.
이문형 회장은 “워싱턴 지역 한인 청소년들의 응모작은 본국 응모작에 비해 표현력은 조금 떨어졌으나 기교없이 솔직 담백하고 순수한 품성을 엿볼 수 있게 해 흐뭇했다”고 전했다. 당초 문인회는 워싱턴 지역 등 미주 지역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인터넷을 접한 한국에서의 응모가 예상외로 폭주함에 따라 미주와 한국 두 분야로 나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문형 회장은 “한국에서 응모된 작품은 현재까지 총 44편이 응모됐다”면서 “21일자 소인까지 유효하게 처리되므로 우편 발송 기간을 감안, 26일 오후까지 도착하는 것을 모았다가 최종 심사한 후 입상자 명단은 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충무공 탄신일인 28일(목) 오후 6시30분 기쁜 소리 방송 공개홀에서 열린다.
한국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30일 서울 월간 문학저널사에서 열린다.
청소년 독후감 대회와 함께 실시된 일반부 문학상 수상자로는 시부문은 당선작 없이 류인석(벨츠빌)·여봉순(애난데일)씨를 가작입선, 수필부문은 전기엽(엘리컷 시티)씨의 작품을 당선작, 정두경(버크), 정하나(스프링필드)·홍병찬(엘리컷 시티)씨를 가작입선으로 선정했다. 일반부에는 총 11작품이 응모됐다.
한편 시상식이 열릴 충무공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이내원씨의 주제 발표와 함께 ‘뇌가 문학의 밤‘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내원 문학상 공모위원장이 소장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 관련 문헌 150여권과 거북선 관련 사진 60여점, 비디오 7편도 함께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 청소년부 입상자 명단 >
▲거북상(1~3학년):장원-태진웅(초등 2, 클립턴 거주), 가작입선-박지현(초등 3, 락빌, 통합한인학교 VA캠퍼스), 장려상-박윤희(초등 3, 맥클린, 세종한글학교)
▲옥포상(4~6학년):당선-권태규(초등5, 통합한인학교), 가작입선-임형빈(6, 통합한인학교 VA캠퍼스), 장려상-류정현(6, 로럴)
▲한산상(7~9학년):당선-김은수(9, 통합한인학교 VA 캠퍼스), 가작입선-전문희(7, 엘리컷시티)·김여민(8, 예루살렘 한글학교), 장려상-김하원(8, 통합한인학교 VA 캠퍼스)·전라희(9, 엘리컷시티)
▲명량상(10~12학년):당선-박아림(10, 서니베일, 산호세 한국학교), 가작입선-차한나(11, 통합한인학교 VA 캠퍼스), 장려상-이승환(11, 엘리컷시티).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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