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카운티의 한 가족이 지난 6년간 4차례 복권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귄스 오크 거주 헬렌 윌킨스는 최근 ‘보너스 매치 5’에 당첨돼 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 여성은 2년전 역시 같은 종류의 복권 4장이 당첨돼 20만달러를 타낸 바 있다. 또 2001년 11월 13일 남편인 앨버트 윌킨스(61)가 ‘빅게임’ 2등에 당첨돼 1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상금을 받기 위해 15일 메릴랜드주 복권국을 찾은 헬렌은 “처음으로 보너스 매치 5에 당첨됐을 때, 남편이 꾼 꿈에 나온 숫자를 적었다”면서 “이번에는 남편이 평소에 뽑아둔 번호 가운데서 적중됐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막내딸은 1999년 캠던 야즈 구장에서 열린 복권 세컨드-찬스 컨테스트에서 10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쥔 바 있다.
이 부부는 상금을 여행을 떠나거나 집 융자를 완납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헬렌은 이번 상금도 여행을 다녀온 후 일부는 저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렌은 당첨 복권을 프레더릭 애비뉴의 ‘푸드 스톱 미니’에서 구입했다.
한편 지난 12일 같은 ‘보너스 매치 5’에 당첨돼 5만 달러를 받은 제임스 리드(찰스 빌리지 거주)도 10개월 전에도 같은 종류 복권에서 같은 액수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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