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한인회(회장 서성갑)가 내년 6월 직선제를 통한 한인회장 선출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05년도 월별사업계획서를 발표하였다.
하와이주 한인회는 내년 7월 1일부터 새 한인회장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4월경 한인회 회장선거 선거관리 위원단을 구성한 후 5월초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고 6월 중순경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성갑 회장은 “동포들이 다 호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올바른 한인회를 만들기 위한 한인회장 선거를 한인회 정관에 따라 내년 6월경 실시한다”며 “한인회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선거를 통해 모든 동포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한인회장을 선출, 동포들을 위한 진정한 한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 회장은 “사심없는 좋은 분들이 한인회장 선거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하와이주 한인회는 이우홍 14대 한인회장의 한인회 파행 운영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이후 두차례의 한인록 발간과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를 주관하며 한인사회 화합을 도모하는데 나름대로 노력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 임원진들은 내년 6월30일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러나 이우홍 14대 한인회장이 ‘한인회 명칭사용’과 ‘한인록 발간’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문제삼아 하와이주 한인회를 법원에 제소한 상태로 현재 양측이 이 문제에 대한 합의를 보기 위해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해결 방안에 동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05년도 하와이주 한인회가 발표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2월18일 로컬정치인 초청 동포 간담회 ▲3월15일 한인회 후원의 밤 ▲5월3일 2006년도 한인록 발간에 대한 입찰 공고 ▲7월25일 변호사협회와 법률세미나 공동주최 ▲8월3일 한인회관 건립 공청회 ▲10월3일 동포사회의 복지향상을 위한 세미나 ▲11월 14일 동포 선행자 표창 ▲7, 10월 시민권 강좌 등이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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