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맞이해 한인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눴다.
25일 헤브론 교회에서 마련한 성탄 축하 음악예배에는 한인 6백여명이 참석해 예배와 함께 영광송으로 성탄절을 함께 했다. 이날 예배에서 ‘임마누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송용걸 담임 목사는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뜻으로 세상에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나님에게 의지하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성탄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준 날로 예수의 사랑으로 미움, 증오, 싸움을 물리치자”고 말했다.
이어 2부 영광송 순서에서는 120여명의 헤브론 교회 연합성가대와 연합 오케스트라팀이 김원재씨의 지휘로 비발디의 영광송과 헨델의 메시아 일부등 14곡을 연주,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헤브론 교회는 매년 성탄 음악 예배를 마련 천지창조와 메시아등을 연주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한인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성탄절에 가족단위로 가까운 성당과 교회를 찾아 예배와 찬양으로 경건하고 의미있는 성탄절을 보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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