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시, 저소득층대상 총 320만불 지원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등 시카고에 본격적인 겨울이 도래한 가운데 시카고시정부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난방비 보조프로그램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해마다 겨울철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조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시카고시정부는 올해도 320만달러 상당의 예산을 확보하고 소득이 적은 주민들에게 난방비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 겨울 평균 난방비는 천연개스 가격의 인상으로 지난해 겨울기간동안의 평균 난방비 871달러보다 훨씬 높아진 1,048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주민들은 예산이 바닥나기 전에 미리미리 보조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시내 10 S. 케지길 등에 소재한 패밀리 지원센터(Chicago Family Assistance Center/CFAC)에서 신청을 받는 저소득층 난방비 보조 프로그램(Low Income Home Energy Assitance Program/LIHEAP)은 지난 한달간의 수입(gross income)이 1인당 1,164달러가 넘지 않는 주민들이나 가족 수입이(8명 기준) 3,943달러 미만인 가정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시카고시내에서 11만7천여 가구가 가구당 평균 453달러의 보조금 수혜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LIHEAP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며 대표 문의전화는 311이나 312-795-88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카고시는 난방비 보조와는 별도로 3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 저소득층 주택 소유자들을 위한 난방관련(히터, 플러밍, 루핑, 단열재, 전기 시스템등) 수리보조 프로그램(EHAP)도 실시하고 있다. 시정부는 이밖에도 저소득층이나 연장자들을 위한 정부 보조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고 전하고 자세한 사항은 31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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