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이북도민회 연합회 송년의 밤 및 제10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18일 오후 7시 화잇 이글 연회장에서 김길영 한인회장, 김욱 총영사를 비롯한 내빈 및 실향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홍승의씨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연합회기 인수인계, 9대회장 윤영식씨의 이임사, 신임회장 유춘식씨의 취임사에 이어, 축사와 격려사, 공로패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윤영식 전 회장은 그동안 이북5도 의장단 환영행사, 리틀엔젤스 시카고 초청공연, 최희섭의 날에 컵스 구장서 추규호 총영사 시구 주선, 평양예술단 공연활동 지원, 용천역 폭발사건 구제의연금 송금 등 많은 행사를 했다. 앞으로도 합심단결하여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춘식 신임회장은 이름만 회장이 아닌 열성을 갖고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의욕적인 결의를 보였다. 도민회연합회는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새 이사장으로 채충남씨를 선출했다. 이날 감사패는 박찬금, 진학수, 조영환, 강문희, 김창림, 홍승의에게 전달됐다.
또 이날 모임에 초청된 흥남 철수작전의 ‘한국의 쉰들러 리스트’로 칭송받고 있는 현봉학 박사는 대회준비위원장 김창림씨로부터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현 박사는 한국전 당시 흥남철수때 민간인 10만 명을 구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당시 흥남서 철수한 여성 2명이 장내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어진 2부 순서는 박상화씨의 사회로 여흥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흥 순서에서는 도민회별 장기 자랑과 게임이 있었으며, 푸짐한 경품추첨도 가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새해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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