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응급전화 센터에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에게 최대 1천달러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조례안이 시카고 시의회 관련 위원회에서 통과돼 본회의로 이첩됐다.
아이잭 캐로터스 소위원회 위원장은 911 대원들이 장난 전화에 속아 급히 달려나가길 반복하게 되면 오히려 진짜 응급상황에 늦게 대처할 가능성이 높아져 위험하다며 이같은 장난전화는 철저히 단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론 허버맨 시카고시 응급관리통신실 전무이사는 작년 12월 14일부터 올해 11월 19일까지 걸려온 장난 전화만 15만6천 통에 달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매해 걸려온 장난 전화만 2백만 통이 넘고, 전체 911 신고 전화 중 3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11 장난전화에 대한 벌금형 부과 가능성을 최초로 언급한 지난 11월 19일 이래 장난 전화의 17%가 감소했다며 이같은 시의회의 조치가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911 장난전화 특별조사팀은 장난전화 1천통을 걸어 욕을 하고는 휘파람을 불고 끊는 사람도 있다며 지금까지 상습적으로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들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