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가이드들이 가칭 ‘임시 가이드협회’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단체행동 취지를 담은 결의문을 작성하고 하와이 한인 가이드 처우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임시 가이드협 회원들은 1997년 한국의 IMF 한파이후 오늘날까지 가이드는 물론 여행사들이 하와이 한인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통분담을 나누며 노력하고 있지만 각 여행사들의 ‘제살깎기’식의 무리한 가격경쟁은 하와이 관광시장 현실을 더 악화시키며 가이드들의 경우 기본 생활권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내 몰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여행사사장단에게 우리들의 최소한의 생활권 보장을 위한 선처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이드들은 유일한 생계보장의 하나인 옵션투어 요금 인상을 통한 커미션 인상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작성, 관광협회 및 각 여행사 사장단들에게 발송했다.
임시 가이드협회 한 관계자는 내년도 하와이 한국관광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가이드들이 여행사와 맞서 분란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며 지금같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업계가 뭉쳐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되는 정상적인 관광시장 질서를 만들어 가기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시 가이드협회원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취지를 모은 결의문이 전달되기 전 언론을 통해 가이드들의 일련의 움직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왜곡 전달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정과 관련해 보도된 부분은 잘못 전달된 것으로 이로인해 가이드들이 어느 특정식당으로부터 식사나 커피대접을 바라는 사람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 가이드들의 이번 모임 취지를 왜곡시켰다. 며 본보 15일자 가이드 모임 첫 보도와 관련해 불만을 전하기도 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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