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정치연합회(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Group/KAPAG 회장 조찬조)가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 증대를 위해 지방자치 선거에 한인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14일 퍼플호텔에서 임원회를 가진 KAPAG의 조찬조 회장은 내년 4월5일에 있는 링컨우드 타운 평의원 선거에 한인 후보를 출마시키기 위해 후보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APAG는 지금까지 한인 1세인 S모씨와 출마 의사를 타진했으나 현재 본인이 고사해 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KAPAG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링컨우도 평의원 선거에 한인 후보를 출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출직 공직자 배출과 현 공직자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법, 차세대 정치인 발굴, 1세와 2세와의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세와 1.5세, 2세 한인들이 모인 이날 임원회에서는 KAPAG의 2004년 활동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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