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전문직 여성회(회장 육원자)는 11일 쌍용 식당에서 30여명의 회원과 게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연말 파티를 가졌다.
만찬, 회장 인사, 사업 및 회계보고, 세미나, 여흥 순서로 이어진 이날 모임은 특별히 세미나 강사로 abg 화랑대표 배성수(앤드류)씨를 초청, 현대 미술에 대한 강좌를 실시했다.
현대 미술에 대해 해박한 식견을 갖고 있는 배씨는 이날 강좌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술도 음악과 같이 자주 접해야 친숙해 진다며, 미술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특히 추상화는 왕도가 없으며, 자신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드리느냐에 따라 그림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싫은 그림은 공짜로 주어도 소용없다”고 지적한 배씨는 이어서 ”20세기가 지식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미의 시대입니다. 요즈음 시계나 옷을 살 때 품질보다는 색깔이나 스타일을 보지요, 또 자동차도 엔진보다 디자인이 좋은 차 평가의 제일 조건으로 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 회원간의 네트워크 구축, 회원 수 확충, 커뮤니티 봉사에 주력해온 동 협회는 내년 2월 정기총회를 갖고, 제2단계 도약을 위한 리더쉽 창출과 협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시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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