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한인회(회장 서소식)는 11일 저녁 시내 메릴랜드 애비뉴 노인 의료복지센터에서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이종식 이사장을 선출했다.
박복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이종식 신임 회장은 러닝메이트 부회장 박영민씨와 함께 단독 출마, 박수로 인준을 받았다.
이 신임 회장(62)은 1974년 도미, 시내에서 주류업을 하고 있으며, 박 신임 부회장(43)은 2000년 도미, 역시 시내에서 주류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가 제역할을 다하지 못해 한인회관이 항상 문 닫혀 있어 동포들의 불편과 고충이 심화되고, 한인회관 매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한인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30년의 미국생활 경험과 지식으로 열린 한인회를 지향하고, 독자 사무실을 얻어 주 5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영사 업무를 하기로 영사관측의 약속을 받았다”고 알리고, “볼티모어시와의 유대 강화와 함께 봉사센터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40여명의 참석자들은 협회 영문 명칭을 ‘Korean Society of Greater Baltimore’에서 ‘Korean Community Center of Greater Baltimore’로 바꾸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서소식 회장은 “공동명의단체인 상공인연합회에 사전 협의 없이 한인회관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향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서 황정순 노인회장, 이갑철 워싱턴 전주 이씨 종친회장, 김훈섭 전 노인회장, 조창준 전 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축사를 하고,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등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