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인협, 간호사협, 각각 6명, 3명 시상
시카고 한인세탁인협회(회장 김성권)는 11일 롤링 메도우스 소재 메리디안 뱅큇에서 2004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5백여 한인 세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에서 김성권 한인 세탁인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 힘차게 출발했던 17대 한인 세탁협회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협회의 재정을 마련하고 유급직원을 고용해 민원업무 및 협회의 전문화를 추진했으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어느 정도 재정을 유지하게 됐으며 특히 일반 회원들의 회비납부가 큰 힘이 되고 관련 업체들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해 많은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회장은 “향후 보다 알찬 정기적인 뉴스레터 발간과 보험 및 전기, 가스등 공동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나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장학생으로 장자원(UIUC), 김호은(U of Iowa), 김현정(Art institute of Chicago), 이상미(UIC), 김신애(UIUC), 박재홍(Oakton College)씨 등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천달러가 전달됐으며 전 장학위원장인 송수웅씨와 고기석씨에게 공로패가, 나광림 파이오니아 인쇄 대표를 비롯한 10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2부에서는 흥겨운 춤과 노래 등의 여흥순서가 이어졌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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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UIC 간호대), 류수정(UIC 간호대), 신나미 (미시간대 간호대) 씨가 미중서부한인간호사 협회(회장 민화경)가 수여하는 올해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시카고를 비롯 타주에서 신청해온 다수의 지원자중 학업성적과 과외봉사활동 등의 자격 여건이 우수하다고 판단, 일정의 심사 과정을 거친 후 선발돼 장학금 1천달러씩을 수상했다.
이들은 10일, 크리스탈 펠러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간호협회 연말 파티에서 우수한 분들이 많은데 본인들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특히 다른 기관이 아닌 간호사 선배분들이 주시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변 무용단과 재키 리, 매트 리버스씨가 무용 공연을 펼친데 이어 김향숙씨의 장고춤, 테레사 임씨외 6명의 풍물놀이 순서가 마련됐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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