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얼을 탐구하는 모임인 ‘조얼씨구’회(회장 강대훈)는 5일 낮 콜럼비아 소재 최재호 회원 자택에서 김종우·최정윤 듀오 음악회를 가졌다.
음악 평론가인 김종우 박사의 가곡에 대한 강의 후 피아니스트 최정윤씨가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의 ‘양치기’, ‘농부의 행군’, ‘종소리’ 등 6곡을 연주하고, 김종우 박사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중의 첫 번째 곡인 ‘안녕’과 슈만의 ‘시인의 사랑’ 중 첫 번째 곡인 ‘아름다운 오월에’와 함께 ‘봉선화’등 우리 가곡 6곡, 김영식씨가 작사한 ‘저녁기도’를 바리톤으로 노래했다. 최씨는 6세 때 피아노를 시작, 여러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으며, 매릴랜드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이다.
음악회에 이어 김탁 회원이 ‘중국 고대사에 끼친 우리 동이족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씨는 “우리의 시조 단군을 기점으로 4337년의 거의 반에 해당하는 우리의 역사가 지금은 중국의 영토인 중원대륙에서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연구해 우리의 대륙사관을 거시적으로 재정립하고, 그러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리고 물려주어 그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모임에는 안용구 전 피바디음대교수, 이종률 전 정무장관 , 이무영 전 경찰청장, 오종남 IMF 상임이사, 오미라 죠지타운 의대 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7년전 창립된 조얼씨구회는 매년 10월초 개천제 거행과 다양한 강연 행사 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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