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추진위원회가 내년부터는 하와이의 지역적 잇점을 살린 하와이 온리 비자 추진을 무추위 활동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무추위는 올 한해 한미양국에 무추위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하와이를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범지역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의 ‘하와이 온리 비자’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기엽 무추위 공동위원장은 “무비자 추진운동의 외부적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하와이에서 무추위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명분과 실리를 살릴 필요가 있다”며 “하와이의 경우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무비자가 성사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우려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추위는 하와이 온리 비자 추진운동과 더불어 무추위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대적이고 광범위한 모금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무추위는 편지 보내기와 방문, 그리고 집회 등 세가지 방법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무비자가 성사되기를 희망하는 단체와 무비자가 이루어졌을 때 혜택을 볼 수 있는 단체들을 우선 접촉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도 있다. 바로 무추위를 비영리단체로 등록시키는 일이다.
무추위측은 “무추위를 관광업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로 보는 시각이 있어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는데 실무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무추위는 모금활동에 보다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비영리단체화 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차선책으로 이미 등록된 비영리 단체들, 예를들면 하와이주 한인회나 한미재단 같은 단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안도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다른 대안에 대해 더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무추위는 비영리단체 등록 문제가 해결되면 하와이와 한국의 경제단체와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한 후 하와이 한미연합회(KAC) 같은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미주 전체 한인사회로 모금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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