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인 시카고 오헤어공항이 세계 국제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유력 품질평가전문기관인 JD파워사가 조사한 세계 국제공항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헤어공항은 대형 공항(승객수 연간 3천만명 이상)중에서 1천점 만점에 657점으로 전세계 22개 공항 가운데 중위권인 11위에 그쳤다. 1위는 730점을 받은 홍콩공항이 차지했고 그 다음은 올랜도(690점), 덴버(687점), 달라스/포트워스(685점), 프랑크푸르트(681점),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680점) 등의 순이었다. 안전성과 수속시간, 보안검사 등을 주요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LA공항은 614점으로 19위, 뉴욕의 케네디공항은 611점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중형공항(연간 승객수 1천∼3천만명)중에서는 싱가포르공항이 81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피츠버그공항(723점), 신시네티-노던 켄터키공항(706점), 포틀랜드공항(705점) 등의 순이었으며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은 673점으로 14위에, 한국의 인천공항은 638점을 받아 22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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