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민족사회 각종 집회및 문화공간으로 개방
▶ 마약없는 세상 만들기등 지역사회 캠페인에도 동참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을 통해 주류사회에 문화적 역량을 입증한 하와이 한인사회가 성숙되고 있는 커뮤니티 역량을 종교계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접목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칼리히지역 백향목교회(담임목사 김덕환)가 로컬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없는 세상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축을 형성해 가고 있는가 하면 하와이 한인사회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은철)도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이 신축한 새 성전을 지역사회 각종 행사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집회외에도 결혼식장으로도 그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유도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지난 11월 하와이 한인사회 최초로 무료합동결혼식을 주관해 관심을 모았던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본당은 점차 타민족들은 물론 일본 신혼여행객들의 결혼식장으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어 하와이 한인사회 역사깊은 교회가 하와이 신혼여행 상품개발에도 한 몫을 단단하게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와 하와이 한인역사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창현)도 일찌감치 한인사회 유일의 한인양로원 운영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노후대책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더해 최근 새로이 부임한 송창현목사는 한인사회 청소년 선도는 물론 세대간의 화합의 장으로도 한인기독교회가 새로운 사명을 담당해 갈 것을 추구하고 있어 5세까지 이어지고 있는 하와이 한인사회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데 교회가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종교계의 지역사회를 향한 관심은 불교계도 예외는 아닌 듯 내년 사찰창건 30주년을 맞는 하와이 무량사(주지 권도연)도 10여년 이상을 끌어왔던 문화원 건축을 연내에 완공하고 내년부터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또한 무량사도 한인커뮤니티 노후대책 마련에 동참, 양로원 운영사업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통문화와 특히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해외 중심 사찰로 발돋움 하기 위해 다년간 준비해 온 권도현주지는 12월초 사찰 창건 30주년과 문화원 건립완공을 축하하는 각종 문화행사를 널리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30년전 무량사 창건에 큰 역할을 했던 조실스님 숭산 행원 대종사 다비식 참가로 인해 기자회견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같은 한인 종교계의 일련의 행보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속을 더해 갈 것으로 예상되어 하와이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기대가 커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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