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일원의 공중파 방송 뉴스 프로그램 시청률 조사에서 ABC(채널7)가 1위자리를 고수했으며 NBC(채널5)가 2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넬슨 미디어 리서치의 11월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ABC 10시 뉴스는 12.1의 레이팅(1레이팅은 3만4,173가구)을 기록, 지난해의 10.9레이팅보다 상승했으며 공중파 방송 뉴스 가운데 1위를 계속 지켰다. 넬슨 리서치가 새로운 셋톱박스가 설치된 샘플 로컬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시청률 조사에서 ABC 10시 뉴스의 레이팅 12.1은 41만5천여가구가 이 시간대에 ABC 방송의 뉴스를 시청함을 의미하는 것이며 1가구 가족수를 통상 4명으로 잡을 때 총 165만여명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것이다.
뉴스 시청률 2위는 NBC로 작년도의 9.8레이팅에서 소폭 줄어든 9.6을 기록했고 WGN(채널9)이 2003년도의 5.2에서 6.0으로 상승,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지난해 6.7에서 올해는 4.9로 하락한 CBS(채널2)였고 폭스(채널32)가 3.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전국 네트워크 TV의 프라임시간대 시청률 조사에서는 CBS가 지난해에 비해 2%가 감소했음에도 총 1,430만명의 시청자 확보로 1위에 랭크됐으며 NBC가 1,070만명으로 2위, ABC가 1,060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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