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정부 그랜트외 별도의 학비 무상보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UIUC는 최근 저소득층 학생 학비보조를 위한‘일리노이 프로미스(Illinois Promise)’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연방정부 빈곤층 연소득기준(5인 가족 기준 $2만2,2030)이하인 가정 출신의 학생들 가운데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무상학비 보조금(그랜트)을 받더라도 학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경우, 추가로 재정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체로부터 협찬받아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무상지원이다. UIUIC는 이 프로그램 실시 첫해인 내년도에는 125명에게 28만여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4년후에는 6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금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이 실시되면 저소득층 학생비율이 비교적 많은 소수계 학생들이 많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차드 허만 UIUC 총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학비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면서“그랜트외에 따로 융자를 받아야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케 함으로써 장차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들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이념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추가학비 보조 프로그램은 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 힐)와 매릴랜드대(칼리지 팍)에서 이미 실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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