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민들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금인상의 고통분담을 감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워드 리서치사가 주당국의 의뢰를 받아 401명의 오아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아후 주민들 대부분은 시당국이 지난 30여년간 3차례에 걸쳐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려다 실패한 경전철 건설안이 오아후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장기적 해결책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전철 건설을 위해서라면 응답자 55%가 세금인상의 고통분담을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오아후 주민들은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는 도로를 확장하고 신축하는 것이 시급하고 경전철과 보다 나은 버스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자금마련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에바지역 주민들의 경우 새 도로 건설을 위한 세금인상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데 비해 호놀룰루 중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새 도로 건설안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후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은 지난 시장선거의 최대 쟁점이기도 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이 나름대로 제안한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1)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를 제한하고 자동차 보험이 없으면 운전면허 갱신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2) H-1 프리웨이 진입로를 이층으로 하고 호놀룰루 다운타운 일원의 거리를 확장한다. 3)자동차 없는 거리 공간을 만들어 자전거 이용을 장려한다. 4)소형버스를 이용한 셔틀제를 활용하거나 카풀제도에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해 자가용 운전을 대신하게 한다. 5)버스요금을 무료화해 버스 이용률을 높인다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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