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결핵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결핵은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문 질환이지만 우리나라나 동남 아시아에서는 흔한 질환입니다.
즉 미국사람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한국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서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입니다.
먼저 결핵은 결핵균에의해 생기는 감염성질환으로서 대개 폐감염을 주로 일으키며 치료하기가 아주 힘든 감염성질환중 하나입니다.
결핵균은 대개 활동성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생기는 균을 함유한 미세한 객담입자를 흡입함으로 전염되며 일단 감염이 되면 어린이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의 경우 비활동성 결핵의 형태로 지내다가 일부환자에서 활동성 결핵으로 변하게 됩니다.
정상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비활동성 결핵감염의 상태에서, 결핵에 감염된 때로부터 평생동안에 활동성결핵을 가지게 될 확률은 약 10%이고 이중 반이 결핵에 감염된 후 첫 2년동안에 활동성 결핵으로 바뀌게 됩니다.
활동성 결핵
활동성 결핵이란 결핵균이 실제로 환자 체내에서 증식하고 체외로 배출되는 상태를 이야기 하며, 흉부엑스선촬영에서 이상소견이 보일 수 있으며, 객담검사에서 균이 검출됩니다. 미국병원에서는 활동성 결핵환자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격리 치료합니다.
비활동성 결핵
결핵균에는 감염이 되었으나 몸의 면역체계가 효과적으로 균을 억제하여 균이 증식하지 못하고 또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대개의 경우 흉부엑스선촬영은 정상이고, 객담검사도 균이 검출되지 않으며, 환자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해서 활동성 결핵으로 변할 수는 있습니다.
결핵피부반응검사(PPD test)
흔히 한국에서 투베르쿨린검사라고 불리는 이 검사는 결핵균의 특정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하여 과민반응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검사이며, 양성반응은 몸의 면역체계가 결핵균을 접해 본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활동성 결핵환자, 비활동성 결핵환자, 그리고 치료받은 결핵환자 모두에서 양성이 나옵니다. 문제는 한국에서 BCG(불주사라고도 불리는)를 맞은 경우에 검사가 양성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BCG접종에 의해서는 검사양성이 안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즉 일단 검사 양성이면 결핵균에 노출된것으로 봅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