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과학, 기술을 전공할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왔던 재미과학기술자 협회 중서부지부가 올 해 장학생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4일 시카고 남서부 라일 소재 윈드햄 호텔에서 9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총회를 개최한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중서부 지부(회장 이경욱)는 지난 해에 비해 두배 가량 많은 11명의 미래 과학기술학도에게 5백달러에서 1천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올해의 경우 협회 내부 장학금은 물론 일리노이 한인 태권도 연맹 등 외부 단체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이다. 이경욱 회장은 장학금 전달행사와 관련 “초이브라더스의 최동렬 대표, 스웨거 푸드의 신태량 대표, 비스코사의 서병인 대표, 일리노이 한인태권도연맹의 이용목 회장이 스폰서로서 참여해 한인 과학도를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며 “올 해에는 대내적으로 회원들의 지원과 대외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많은 11명의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 할 수 있었다. 지원자들도 지난 해에 비해 월등히 많았으며 지원자들의 자질도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도 과기협 회원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과학기술자가 되어 커뮤니티에 다시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진 리(뉴트리어)▲크리스토퍼 김(GBS)▲유진 한(노스사이드프렙)▲은석 최(네이퍼빌 노스)▲베티 리(뉴트리어)▲크리스터포 정(네이퍼빌 노스)▲마이클 정(나일스 노스)▲이경민(뉴트리어)▲마이클 전(나일스 웨스트)▲유지니아 김(IMSA)▲박행수(워렌 타운쉽)등 11명이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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